2014년 즈음,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돌아오는데 노트북 검색창에 보여지는 사고소식. 세월호 사고는 많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우리 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수영이 필수로 자리잡지 못했다. 내가 어렸을 때 배우게 된 수영은 나 스스로 친구들과 배워보고싶어서 였다. 하지만 지금 초등학교에서 시도하는 생존수영, 빠르게는 2학년, 평균 3학년때 5~6회의 수업을 통해 얻는 생존수영. 한때 수영강사로 근무해보고,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운영해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모두 나에게는 환경에 대한 경험과 배움, 그리고 물질적인 득을 위해 관심있어 하던 시장이었다. 그러면서 한번씩 돌아보게된다. 아이들이 과연 수영을 배우고 싶어 수영장에 오는 것인가. 그리고 꼭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