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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퇴직예정자를 위한 세금폭탄 피하기

bitchen84 2025. 7. 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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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직소득세, 언제 받는지가 핵심 

퇴직소득세는 퇴직금을 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근속연수와 퇴직소득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특히 퇴직금 수령 시기는 세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나리오 A: 연봉 조정 또는 근속기간 조정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가 길수록, 퇴직금이 적을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퇴직 시점을 조정하여 근속연수를 늘리거나, 퇴직 직전 연봉을 조정하여 퇴직금 산정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회사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실현 가능성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B: 퇴직금 연금 전환, 가장 강력한 절세 무기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대신 연금으로 전환하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퇴직소득세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 퇴직소득세 30% 감면: 퇴직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 또는 연금저축 계좌로 옮겨 연금으로 수령하면, 일시금으로 받을 때보다 퇴직소득세가 30% 감면됩니다. 이는 상당한 금액의 절세 효과로 이어집니다.
  • 과세 이연: 퇴직금을 연금 계좌로 옮기면,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퇴직소득세 납부가 이연됩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운용수익에 대해서도 과세가 이연되므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가 생깁니다.
  • 저율 분리과세: 연금 수령 시에는 연령에 따라 3.3% ~ 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이는 종합소득세 합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도 세금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 자산 운용의 유연성: 연금 계좌 내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예금, 펀드, ETF 등)에 투자하여 자산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Check Point : 퇴직금 연금 전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은퇴 자산을 마련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다만, 연금 수령 개시 나이, 연금 수령 기간 등에 대한 규정을 숙지해야 합니다.


2. 건강보험료, 퇴직 후의 복병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는 회사와 본인이 건강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했지만, 퇴직 후에는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모든 부담을 본인이 떠안게 됩니다. 이때 재산과 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시나리오 A: 임의 계속 가입 제도 활용

퇴직 후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크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의 계속 가입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신청하면 퇴직 후에도 최대 3년간 직장가입자였을 때 내던 건강보험료 수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 신청 자격: 퇴직 전 18개월 이내에 1년 이상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했어야 합니다.
  • 신청 기간: 퇴직 후 지역가입자 자격 취득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야 합니다.

Check Point : 임의 계속 가입 제도는 퇴직 직전 소득이 높았거나, 퇴직 후 소득은 줄었지만 재산이 많은 경우에 특히 유리합니다.

시나리오 B: 피부양자 등록 고려

배우자나 자녀가 직장가입자이고, 본인의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피부양자로 등록하여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소득 기준: 연간 소득(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 소득 합산)이 2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소득이 없거나 연간 사업소득이 500만원 이하(사업자등록 여부와 무관)여야 합니다.
  • 재산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5억 4천만원 이하이거나, 5억 4천만원 초과 9억 이하면서 연간 소득 1천만원 이하 등의 조건이 있습니다.
  • 부양 기준: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법정 범위 내의 가족이어야 합니다.

Check Point ✅: 피부양자 등록은 가장 이상적인 건강보험료 절세 방안이지만, 소득 및 재산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종합소득세, 소득 흐름을 관리하라 

퇴직 후에는 퇴직소득 외에도 연금소득, 사업소득, 금융소득 등 다양한 소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득들이 합쳐져 종합소득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소득 흐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나리오 A: 비과세 및 분리과세 금융상품 활용

금융소득(이자, 배당)이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과세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비과세/분리과세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ISA: 연간 납입 한도가 있으며, 비과세 한도(서민형/농어민형 400만원, 일반형 200만원)를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됩니다. 종합소득세 합산에서 제외되므로 금융소득이 많은 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 해외 주식형 ETF/펀드: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나 해외 펀드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22%, 지방세 포함)로 분류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연간 250만원의 기본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분리과세 채권: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채권이나 사모채 등은 분리과세되어 종합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B: 연금 수령 계획 조정

퇴직 후 연금소득이 발생하는 경우, 연금 수령액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소득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과세될 수 있으므로, 연금 수령액과 기간을 조정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 분할 수령: 연금 수령액이 매년 일정액을 넘지 않도록 수령 기간을 늘려 분할 수령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연금 개시 시점 조정: 퇴직 후 바로 연금을 수령하기보다는, 당분간 다른 소득으로 생활하면서 연금 개시 시점을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는 연금 수령액을 늘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퇴직은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성공적인 새 출발을 위해서는 세금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위에서 제시된 시나리오들을 바탕으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퇴직 준비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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