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초보가 꼭 알아야 할 통장 쪼개기 실전 예시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바로 ‘통장 쪼개기’ 입니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수입과 지출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한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조로는 내가 얼마를 쓰고, 얼마를 모았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적에 따라 통장을 나눠 관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에요.
초보자라면 보통 4개의 통장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① 수입 통장: 월급이 들어오는 메인 통장
② 소비 통장: 생활비를 옮겨서 사용하는 통장
③ 비상금 통장: 예기치 못한 지출을 대비한 통장
④ 저축·투자 통장: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로 넣는 통장입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이 4개의 통장으로 자동 분배되도록 설정해두면 관리가 훨씬 쉬워져요.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이라면 소비 통장에는 150만 원, 저축·투자 통장에 100만 원, 비상금 통장에 30만 원, 나머지 20만 원은 여유 자금으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비율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을 분리하고, 저축을 ‘남는 돈’이 아니라 먼저 빼두는 돈으로 생각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하면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지고, 돈이 ‘모이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통장 쪼개기를 실천하면 소비 습관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됩니다. 매달 얼마를 쓸 수 있는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충동구매가 줄고, 월말에 남은 금액을 다시 저축으로 돌릴 수도 있어요. 재테크는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돈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지를 ‘보이게’ 만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바로 내 통장을 점검해보고, 소소한 재테크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