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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00만 원, 이렇게 나눠 쓰면 모입니다"

bitchen84 2025. 4. 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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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00만 원으로 저축하는 루틴 공유

월급 200만 원, 결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충분히 저축도 가능하고 생활도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 ‘어떻게 나누느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돈으로 어떻게 저축을 해요?”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소비 패턴, 통장 구조, 루틴 관리만 바꿔도 매달 30만 원 이상 저축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천 중인 월급 200만 원 맞춤 저축 루틴을 공유해볼게요. 단순하지만 실용적인 전략입니다.

먼저, 월급이 입금되는 ‘수입 통장’은 절대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입금일 기준으로 ① 생활비 60만 원, ② 고정지출(통신비+보험+구독료 등) 40만 원, ③ 저축 50만 원, ④ 비상금 10만 원, ⑤ 여유 자금 40만 원으로 자동 분리해요. 특히 저축 50만 원은 ‘선저축 구조’로 자동이체 설정해두고 월초에 빠져나가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활비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져도 그 안에서 맞춰 쓰게 되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먼저 빼고 남은 돈으로 산다”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요. 생활비 60만 원은 주로 식비, 교통비, 간단한 생필품으로 쓰이며, 이 또한 주간 단위로 나눠서 15만 원씩 쓰는 구조로 관리합니다.


매주 시작할 때 생활비를 네이버페이나 토스 등 선불 계좌에 옮겨서 사용하면, 지출이 한눈에 보여서 충동 소비를 줄이게 돼요. 고정지출은 체크카드 자동이체로 설정하고 비상금 10만 원은 별도 CMA 통장에 넣어, 갑작스러운 병원비나 가족 경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유 자금 40만 원은 월말 기준으로 남은 금액을 다시 체크해 ‘추가 저축’ 또는 ‘자기계발 비용’으로 유동적으로 운용해요.

이 루틴의 핵심은 단순함입니다. 복잡한 앱이나 스프레드시트를 쓰지 않아도, 자동이체 + 수동 이체 + 소액 실천만으로도 돈이 흐르지 않고 모이게 만들 수 있어요.


월급이 200만 원이라고 해서 포기할 필요 없습니다. 소비 우선이 아니라 저축 우선으로 구조를 바꾸면, 작지만 탄탄하게 모으는 루틴이 완성됩니다. 매달 30~50만 원씩만 저축해도 1년이면 500만 원, 3년이면 1,500만 원 가까이 모을 수 있다는 것,
지금부터라도 루틴을 바꿔보면 분명히 가능하다는 걸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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